■뉴욕증시, 조기 긴축 우려 지속에 혼조...나스닥 반등 마감
-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조기 긴축 우려가 지속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
- 다우지수, S&P500지수는 각각 0.45%, 0.14% 하락하며 마감했지만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
스닥 지수는 5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며 0.05% 상승 마감
- 나스닥 지수는 장 초반 2.7% 이상 급락했지만 최근 주가가 큰 폭 하락했다는 인식에 저가
매수 등이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고 이날 반등 폭은 지난 2020년 2월 이후 최대
- 당초 시장 참가자들은 연내 3회의 금리 인상을 예상했으나 연준이 이보다 더 빠른 속도로 금
리를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며 이르면 올해 3월부터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예상
- 이번 주 발표되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상원 청문회 등 연
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
■유럽증시, 미국 인플레 지표 주시하며 일제 하락
- 유럽증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준이 이르면 3월 금리를 인상한다는 전망 속에 이번 주 후반
발표를 앞둔 미국의 12월 소비자물가지수에 촉각을 곤두세우며 일제히 하락
■달러화, 인플레 우려에 혼조...매파 연준 경계감 강화
- 달러화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한 우려 속에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적 행보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되며 혼조세
- 대표적인 캐리 통화인 일본 엔화는 미국채 수익률 상승에도 미국 증시의 조정 국면이 진행되
는 등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강화되면서 강세를 보임
-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23% 상승한 95.952
- 오늘 12일에 소비자물가지수가 나오고 14일 소매판매가 발표되면서 달러화가 미국의 인플
레이션 압력을 다시 주목하기 시작
-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12월 CPI가 전년 대비 7.1% 올라 11월 기록한 6.8%를 웃돌고
12월 근원 CPI도 5.4% 기록해 전달의 4.9%를 넘을 것으로 고공행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
- 연방준비제도가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면 긴축 행보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점쳐지면서 오늘
11일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인준 청문회가 시작된다는 점도 주목할 전망, 이는 파월 의장인
대차대조표 축소 등에 대한 시사점을 제공할 수도 있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