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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전략&톡속보

Commodity Futures1126유럽, 연말연시 앞두고 단계적 봉쇄 완화 결정
김본&AG 2020-11-26 16:41:22 160

 금속
비철 시장은 다양한 이슈들을 소화하며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미국 경제 지표들은 고용 부진을 제외하면 전반적으로 개선되는 흐름을보였다. 10월 미국 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5% 증가해 9월보다 상승폭은 줄었지만 예상치(+0.3%)를 상회했고, 10월 신규 주택 판매도 전년 대비 무려
41.5% 증가한 97만채를 기록해 비철 수요 기대를 높였다.
또한 10월 미국 내구재 수주도 전월보다 1.3% 증가했으며 미 3분기 GDP(잠정치)도 연율 +33.1%로 시장 기대에 부합했다.
다만 시장 예상보다 증가한 미 주간 실업보험청구건수(77.8만명)는 가격 상승에 부담을 주었다. 한편 유럽 주요국들이 크리스마스와 새해를 전후로 코로나 봉쇄 강도를 완화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히자 시장은 이를 긍정적인 시그널로 받아들였다. 영국은 크리스마스 전후로 5일간 규제조치를 일시적으로 완화, 최대 세 가족까지 모임을 가능하도록 했다.
프랑스도 오는 30일부터 이동제한조치를 서서히 완화하기로 했으며 12월15일부터 이동제한조치를 해제하는 것을 목표로 했고 백신접종을 의무화하지 않겠다고 언급했다.
또한 크리스마스 이브와 새해 전날은 야간 통행을 일시적으로 허용했다.
스페인은 야외에서 모임을 하도록 권장할 전망이다. 유럽 주요국들의 이번 조치는 소비 촉진과 경기 회복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나 최근 봉쇄 강화 조치로 주춤해진 코로나 확진자 증가세가 연말 모임 이후 다시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금(12월)은 부진한 미국 고용 지표와 유럽내 봉쇄 조치 완화 등을 소화하며
보합 수준에 마감했다.
에너지 WTI(12월)는 유럽내 봉쇄 조치 완화와 미 EIA 재고 감소 보도, 그리고 OPEC+ 감산 연장 기대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유럽내 연말연시를 앞두고 단계적 봉쇄 완화를 시사함에 따라 코로나로
눌렸던 단기 수요 개선 기대가 반등하며 유가를 지지했다. 한편 전일 발표된 EIA 재고 결과가 유가를 강하게 지지했다. 미 원유 재고는 75.4만 배럴 감소해 소폭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의 기대를 높였고 주간 정유소 가동률도 지난주 대비 1.3%p 증가한 78.7%를 기록해 3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다만 예상보다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인 가솔린
재고 영향이 마냥 긍정적인 시그널 만을 주지 못했다.
전일부터 시작된 OPEC+ 정례회의 사전 조율 미팅에서 내년 초 감산에 대한 컨센서스가 형성되고 있다는 보도도 유가를 지지했다. 다만 일부 국가들은 감산을 기존 합의대로 1월부터 770만bpd에서 570만bpd로 축소하자는 의견을 내고있다. 감산 관련 이슈에 대해서는 만장일치 합의가 원칙인 만큼 추가적인 의견 조율에 나서며 불협화음을 최소화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