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회원가입 <[안내] 본 증권정보 전문가서비스는 매경비즈와 위즈넷이 공동운영하는 사이트이므로 별도의 회원가입이 필요합니다.>

고객센터 1644-0147

투자전략&톡속보

Commodity Futures 러시아의 감산 연장 시사 1023
김본&AG 2020-10-23 15:38:15 187

금속
비철 시장은 미중간 군사적 긴장속에도 미 부양책 합의 기대와 고용 개선 영향에 강보합에 마감.
미국은 전일 대만에 $18억에 달하는 최첨단 무기 판매를 승인.
대만 해안에 상륙하는 상대 전력에 타격을 입힐 수 있는 고속기동포병로켓 11기, 중국 연안에 사거리가 닿는 장거리 미사일 (SLAM-ER) 135기 등.
최근 미국, 일본, 호주가 남중국해에서 합동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중국이 공대공 미사일 훈련을 진행하는 등 지정학적 우려가 커진 가운데 트럼프 행정부의 최첨단 무기 수출 추진은 미중간 군사적 긴장을 키울 수 있는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
한편 부양책 합의 기대는 꾸준히 비철 시장을 지지.
다만 민주당이 원하는 주와 지방정부 지원, 학교 자금 조달, 그리고 공화당이 원하는 기업 면책 조항 등에 대해서는 아직 합의 중.
또한 9월 미국 기존주택 판매는 전월비 9.4% 증가한 637만채로 1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지난 3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미국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78만7천건)도 고용시장 개선을 시사하며 비철 시장을 지지.


금(12월)은 달러화 강세 전환과 미국 경제 지표 호조로 1.3% 하락한 $1,904.60를 기록.


에너지 WTI(10월)는 미국의 부양책 기대와 고용지표 호조로 지지력을 보인 가운데 러시아 푸틴 대통령이 내년 1월 이후에도 현 수준의 감산(770만bpd)을 연장할 수 있다고 언급함에 따라 유가는 반등.
주요 생산국인 UAE와 더불어 꾸준하게 내년 1월부터 감산 규모 축소를 주장해왔던 러시아의 스탠스 변화로 해석.
최근 사우디 빈살만 왕세자와의 두차례 통화 이후 러시아가 변화된 행보를 보였다는 점에서 의미.
사실 러시아는 수년간의 감산 합의 쿼터를 실제로 이행한 달은 손에 꼽힐정도. 또한 겨울철에 진입하면서 항상 그래왔던 것처럼 러시아는 자국내 수요 증가를 이유로 생산량을 더욱 늘릴 가능성도 높은 상황.
푸틴은 ‘향후 그럴일은 없겠지만 필요하다면 감산 규모를 늘리는 방법도 있다’며 감산 확대 가능성도 열어두는 등 지정학적 리스크를 제외하고는 뚜렷한 상승 이슈가 부재한 시장에 지지력을 제공.